명심초감

글자 · 한자뿌리

捨버릴 사

捨 버릴 사

부품 手 · 舍

《설문해자》

捨,釋也。从手舍聲。

捨는 풀어 놓는 것(釋)이다. 手를 따르고 舍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捨(버릴 사)는 뜻을 나타내는 手(손 수)와 소리를 나타내는 舍(집 사)를 합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손에 쥔 것을 놓아 버리는 것입니다. 《설문해자》는 捨를 釋(풀 석)으로 풀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釋이 풀어 놓는 것이라 했고, 경전에서는 흔히 舍를 빌려 이 글자 대신 썼다고 했습니다. 놓아 버린다는 데서 버리다 · 내버려 두다의 뜻으로 쓰입니다.

지금 뜻

버리다 · 내놓다. 취사(取捨) · 희사(喜捨) · 취사선택(取捨選擇)의 捨입니다.

불교에서

산스크리트어 upekṣā를 捨로 옮겨, 좋아함과 싫어함, 괴로움과 즐거움에 치우치지 않고 마음이 고르고 평온한 상태를 가리켰습니다. 자(慈) · 비(悲) · 희(喜)와 함께 네 가지 한량없는 마음(사무량심, 四無量心)의 하나이고, 깨달음을 돕는 일곱 갈래(칠각지, 七覺支)의 하나입니다.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을 사수(捨受)라고도 합니다.

소전 짜임

捨버릴 사手손 수舍집 사

부품 풀이

手 (손 수)
「拳也。象形。…」 주먹이다. 모양을 본떴다. 捨에서는 뜻 부분으로, 쥔 것을 놓는 손입니다.
舍 (집 사)
「市居曰舍。从亼、屮,象屋也。口象築也。」 객사(市居)를 舍라 한다. 亼과 屮을 따르니 지붕을 본뜬 것이고, 口는 쌓은 담을 본뜬 것이다. 捨에서는 소리 부분이며, 段玉裁는 경전에서 舍를 빌려 捨 대신 썼다고 하였습니다.

이 글자가 들어간 낱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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