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弔조상할 조
弔 조상할 조
《설문해자》
弔,問終也。古之葬者,厚衣之以薪。从人持弓,會敺禽。
弔는 죽음을 위문하는 것(問終)이다. 옛날 장사 지내는 이는 섶(薪)으로 두껍게 덮었다. 사람(人)이 활(弓)을 쥔 꼴을 따르니, 모여서 새와 짐승을 쫓는 것(會敺禽)이다.
해설
弔(조상할 조)는 人(사람 인)과 弓(활 궁)을 합친 글자로, 사람이 활을 쥔 모양입니다. 본뜻은 죽은 이의 집을 찾아 위문하는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옛날 장사에는 시신을 섶으로 두껍게 덮어 두었을 뿐이라, 조문하는 이가 활을 들고 모여 새와 짐승을 쫓았다고 풀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오월춘추(吳越春秋)》에서 효자가 부모의 주검이 짐승에게 먹히는 것을 차마 보지 못해 탄궁(彈弓)을 만들어 지켰다는 이야기를 들어 허신의 풀이를 설명했습니다.
- 단옥재는 조문하는 말 여하불숙(如何不淑)에서 뜻이 넓어져 좋음(善)을 弔라 하게 되었다고 풀고, 왕인지(王引之)의 설에 따라 경전의 불조(不弔)가 대개 不善의 뜻이라 했습니다.
- 단옥재는 弔를 '이르다(至)'로 푸는 예도 들어, 至와 善은 뜻이 본래 가깝다고 했습니다.
지금 뜻
조상하다, 곧 죽은 이를 위문하다. 조문(弔問) · 조사(弔辭)의 弔입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人 (사람 인)
- 「天地之性最貴者也。…」 천지의 생명 가운데 가장 귀한 것이다. 弔에서는 조문하러 온 사람입니다.
- 弓 (활 궁)
- 「以近窮遠。象形。…」 가까운 데서 먼 데까지 닿게 하는 것이다. 모양을 본떴다. 弔에서는 짐승을 쫓으려 손에 든 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