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喪잃을 상 / 상사 상
喪 잃을 상 / 상사 상
《설문해자》
喪,亾也。从哭从亾。會意。亾亦聲。
喪은 잃는 것(亾)이다. 哭과 亾을 따른다. 회의이다. 亾은 소리도 나타낸다.
해설
喪(잃을 상)은 哭(울 곡)과 亾(망할 망)을 합친 글자로, 亾은 소리도 나타냅니다.
본뜻은 잃는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亾이라 풀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亾의 본뜻은 달아남이지 죽음이 아니며, 《중용》처럼 옛글은 있고 없음과 삶과 죽음을 나누어 말한다고 했습니다.
- 장례를 喪이라 하는 것은 정현(鄭玄)이 말했듯 차마 죽었다고 하지 못해서이며, 喪은 '그는 온전히 있고 나만 잃었다'는 말이라고 했습니다.
- 잃는다는 뜻의 喪은 본래 모두 평성(平聲, 소리의 높낮이 가운데 하나)인데, 세속에서 거성(去聲)으로 읽어 죽음의 喪과 나누는 것은 옛 소리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哭 (울 곡)
- 「哀聲也。从吅,獄省聲。…」 슬피 우는 소리이다. 吅을 따르고 獄을 줄인 꼴이 소리를 나타낸다. 喪에서는 뜻 부분으로, 잃고 우는 울음입니다.
- 亾 (망할 망)
- 「逃也。从入从𠃊。…」 달아나는 것이다. 入과 𠃊을 따른다. 喪에서는 떠나 없어짐을 나타내는 뜻 부분이자 소리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