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慶경사 경
慶 경사 경
《설문해자》
慶,行賀人也。从心从夂。吉禮以鹿皮爲贄,故从鹿省。
慶은 가서 남을 축하하는 것(行賀人)이다. 心과 夂를 따른다. 길한 예식(吉禮)에서는 사슴 가죽을 예물(贄)로 삼으므로 鹿의 줄인 꼴을 따른다.
해설
慶(경사 경)은 心(마음 심) · 夊(천천히 걸을 쇠) · 鹿(사슴 록)의 줄인 꼴을 합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찾아가 남의 경사를 축하하는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의 원문에는 夊가 夂로 적혀 있는데, 夊로 읽은 것은 뒤의 주석가입니다.
- 허신은 길한 예식에서 사슴 가죽을 예물로 삼으므로 鹿의 줄인 꼴을 따른다고 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慶을 賀(하례할 하)와 서로 풀이하는 글자로 보았습니다. 賀는 貝(조개 패)를 따라 예물로 받들고, 慶은 夊를 따라 가서 축하한다는 것입니다.
- 단옥재는 心과 夊를 따른 까닭을 마음에 기뻐하는 바가 있어 가는 것이라 풀었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心 (마음 심)
- 「人心,土藏,在身之中。象形。…」 사람의 심장이니, 土에 속하는 장기로 몸의 가운데 있다. 모양을 본떴다. 慶에서는 기뻐하는 마음입니다.
- 夊 (천천히 걸을 쇠)
- 「行遲曳夊夊,象人兩脛有所躧也。…」 걸음이 더뎌 발을 끌며 가는 것이니, 사람의 두 정강이가 무엇을 끄는 모양을 본떴다. 원문에는 夂로 적혔으나 段玉裁가 夊로 읽었습니다. 慶에서는 축하하러 가는 걸음입니다.
- 鹿 (사슴 록)
- 「獸也。象頭角四足之形。鳥鹿足相似,从匕。…」 짐승이다. 머리 · 뿔 · 네 발의 모양을 본떴다. 새와 사슴의 발이 비슷하여 匕를 따른다. 慶에서는 줄인 꼴로, 예물로 드리는 사슴 가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