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帚비 추
帚 비 추
《설문해자》
帚,糞也。从又持巾埽冂内。古者少康初作箕、帚、秫酒。少康,杜康也,葬長垣。
帚는 쓸어 내는 것(糞)이다. 손(又)으로 수건(巾)을 쥐고 경계(冂) 안을 쓰는 꼴을 따른다. 옛날 少康이 처음으로 키(箕)와 비(帚)와 차조술(秫酒)을 만들었다. 少康은 杜康이니, 長垣에 묻혔다.
해설
帚(비 추)는 又(또 우), 巾(수건 건), 冂(멀 경)을 합친 글자로, 손으로 수건을 쥐고 경계 안을 쓸어 내는 꼴입니다. 본뜻은 쓸어 내는 비입니다.
- 허신(許愼)은 《설문해자》에서 帚를 쓸어 내는 것이라 풀었고, 옛날 소강(少康)이 처음으로 키와 비와 차조술을 만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풀이를 쓸어 내는 데 쓰는 것이라 보충했습니다. 冂은 먼 경계이고, 경계 안을 깨끗이 하는 것이라 보았습니다.
- 단옥재는 수건을 쥔 것은 쓰는 일이 훔쳐 닦는 데서 비롯했기 때문이라 했습니다. 수건으로 물건을 닦을 수 있어, 뒤에 풀 따위로 비를 만들어 땅을 쓸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