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冤원통할 원
冤 원통할 원
《설문해자》
冤,屈也。从兔从冂。兔在冂下,不得走,益屈折也。
冤은 굽히는 것(屈)이다. 兔와 冂을 따른다. 토끼가 冂 아래에 있어 달아나지 못하니 더욱 몸을 굽히는 것이다.
해설
冤(원통할 원)은 冂(멀 경) 아래에 兔(토끼 토)가 있는 모양으로 새 뜻을 만든 글자입니다. 본뜻은 펴지 못하고 굽히는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토끼가 덮개 아래에 갇혀 달아나지 못하니 더욱 몸을 움츠려 굽힌다고 풀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굽힘 — 굽힌다는 것은 펴지 못하는 것이며, 억울하게 비틀려 굽혀진다는 뜻이 바로 이 모양에서 나왔다고 했습니다.
- 빌려 쓴 글자 — 옛날에는 宛(완연할 완)을 빌려 冤 대신 쓰기도 했다고 했습니다.
- 덮개 — 冂 부분은 덮는다는 뜻의 다른 읽기도 있다고 적었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冂 (멀 경)
- 「邑外謂之郊,郊外謂之野,野外謂之林,林外謂之冂。象遠界也。…」 고을 밖을 교(郊), 교 밖을 야(野), 야 밖을 림(林), 림 밖을 경(冂)이라 한다. 먼 경계를 본떴다. 冤에서는 토끼를 덮어 가두는 덮개 꼴입니다.
- 兔 (토끼 토)
- 「獸名。象踞,後其尾形。…」 짐승 이름이다. 웅크려 앉아 꼬리를 뒤로 한 모양을 본떴다. 冤에서는 갇혀 움츠린 토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