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侮업신여길 모
侮 업신여길 모
《설문해자》
侮,傷也。从人聲。
侮는 해치는 것(傷)이다. 人을 따르고 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侮(업신여길 모)는 뜻을 나타내는 人(사람 인)과 소리를 나타내는 每(매양 매)를 합친 글자로, 본뜻은 업신여기는 것입니다. 《설문해자》 원문에는 소리 부분이 로 적혀 있습니다.
-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侮를 해치는 것이라 풀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풀이의 傷이 잘못이라 보아 㑥로 고치고, 10세기 남당(南唐)의 학자 서개(徐鍇)가 㑥를 깔보고 가벼이 여긴다는 글자라 한 말을 들었습니다. 그러니 본뜻이 곧 업신여기는 것입니다.
- 단옥재는 옛 글자 꼴(고문, 古文)인 㑄가 每 대신 母(어미 모)를 따랐는데, 母를 소리로 삼은 것은 每를 소리로 삼은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또 《시경(詩經)》 소아 상체(常棣) 편에서는 務(힘쓸 무)를 빌려 侮로 썼다고 했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人 (사람 인)
- 「天地之性最貴者也。…象臂脛之形。…」 하늘과 땅 사이의 생명 가운데 가장 귀한 것이다. 팔과 정강이의 모양을 본떴다. 侮에서는 뜻 부분입니다.
- 每 (매양 매)
- 「艸盛上出也。从屮母聲。」 풀이 무성하게 위로 돋아나는 것이다. 屮을 따르고 母가 소리를 나타낸다. 侮에서는 소리 부분으로, 원문에는 로 적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