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困곤할 곤
困 곤할 곤
《설문해자》
困,故廬也。从木在囗中。
困은 오래된 집(故廬)이다. 나무(木)가 에운 것(囗) 가운데 있는 것을 따른다.
해설
困(곤할 곤)은 木(나무 목)이 囗(에울 위) 안에 있는 글자입니다. 囗는 에운 담이고 木은 그 안에 선 나무입니다.
본뜻은 오래된 집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이렇게 풀었고,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두 대목을 더했습니다.
- 집의 뜻 — 단옥재는 廬(농막집 려)가 한 집이 사는 두 이랑 반의 터이고, 사는 곳에는 반드시 나무가 있어 담 밑에 뽕나무를 심었으므로 囗와 木을 따랐다고 했습니다.
- 넓어진 뜻 — 단옥재는 困의 본뜻이 머물러 더 나아가지 않는 것이라 했고, 이것이 끝까지 다한 것으로 넓어졌다고 했습니다. 곤면(困勉) · 곤고(困苦)의 困이 모두 끝까지 다했다는 뜻이라는 것입니다.
지금의 '곤하다 · 괴롭다'는 이 넓어진 뜻에서 나왔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木 (나무 목)
- 「冒也。冒地而生。…从屮,下象其根。…」 땅을 뚫고 나오는 것이다. 위는 싹(屮)이고 아래는 뿌리를 본떴다. 困에서는 집 둘레에 심은 나무입니다.
- 囗 (에울 위)
- 「回也。象回帀之形。…」 둘러싸는 것이다. 빙 둘러싼 모양을 본떴다. 困에서는 집을 두른 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