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軟연할 연
軟 연할 연
《설문해자》
偄,弱也。从人从耎。
해설
軟(연할 연)은 車(수레 거)와 欠(하품 흠)을 합친 꼴로 쓰지만, 《설문해자》에는 표제로 없고 人(사람 인)部의 偄이 본래 글자로 실려 있습니다. 偄은 사람(人)과 耎(조금 앞이 클 연)을 합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약하다는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偄을 약한 것이라 풀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偄이 뜻을 모은 글자이면서 耎이 소리도 맡는다고 보았습니다.
- 단옥재는 세속에서 輭으로 쓰고 그것이 잘못 바뀌어 軟이 되었다고 하여, 軟의 欠은 輭의 耎이 바뀐 자리라고 풀었습니다.
- 단옥재는 《춘추좌씨전》과 《곡량전》에서 궁지기(宮之奇)의 사람됨을 偄이라 하고 주석에 모두 '약하다'고 푼 것을 들어 본뜻을 뒷받침했습니다.
소전 짜임
《설문해자》에는 偄으로 실림
부품 풀이
- 車 (수레 거)
- 「輿輪之緫名。…象形。…」 수레 바탕과 바퀴를 아울러 이르는 이름이다. 모양을 본떴다. 輭과 軟에서 쓰는 부분입니다.
- 欠 (하품 흠)
- 「張口气悟也。象气从人上出之形。…」 입을 벌려 기운을 내보내는 것이다. 기운이 사람 위로 나오는 모양을 본떴다. 段玉裁에 따르면 軟에서는 輭의 耎이 잘못 바뀐 자리입니다.
- 人 (사람 인)
- 「天地之性最貴者也。…象臂脛之形。…」 천지의 생명 가운데 가장 귀한 것이다. 팔과 다리의 모양을 본떴다. 偄에서는 뜻 부분입니다.
- 耎 (조금 앞이 클 연)
- 「稍前大也。从亣而聲。讀若畏偄。」 조금 앞이 큰 것이다. 亣를 따르고 而가 소리를 나타낸다. 畏偄의 偄처럼 읽는다. 偄에서는 뜻을 돕고 소리도 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