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柔부드러울 유
柔 부드러울 유
《설문해자》
柔,木曲直也。从木矛聲。
柔는 나무가 굽었다 곧았다 하는 것(木曲直)이다. 木을 따르고 矛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柔(부드러울 유)는 뜻을 나타내는 木(나무 목)과 소리를 나타내는 矛(창 모)를 합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나무가 굽었다 곧았다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이 그렇게 풀었고,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가 이를 이렇게 이어 풀었습니다.
- 단옥재는 《서경(書經)》 홍범(洪範)에서 나무를 두고 굽고 곧다고 말한 대목을 들어, 굽은 것을 곧게 하고 곧은 것을 굽게 할 수 있는 것을 柔라 한다고 했습니다.
- 단옥재는 나무에 먼저 굽고 펼 수 있는 성질이 있어야 그다음에 불로 굽히고 펼 수 있으므로, 그 성질을 가리키는 柔가 앞서고 불로 하는 일이 뒤따른다고 했습니다.
- 단옥재는 여기서 뜻이 넓어져 무르고 약한 것, 그리고 어루만져 편안하게 하는 것을 두루 柔라 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木 (나무 목)
- 「冒也。冒地而生。…」 무릅쓰는 것이다. 땅을 뚫고 돋아난다. 柔에서는 뜻 부분입니다.
- 矛 (창 모)
- 「酋矛也。建於兵車,長二丈。象形。…」 酋矛이다. 병거에 세우며 길이는 두 길이다. 모양을 본떴다. 柔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