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粉가루 분
粉 가루 분
《설문해자》
粉,傅面者也。从米分聲。
粉은 얼굴에 바르는 것(傅面者)이다. 米를 따르고 分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粉(가루 분)은 뜻을 나타내는 米(쌀 미)와 소리를 나타내는 分(나눌 분)을 합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얼굴에 바르는 것, 곧 분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얼굴에 바르는 것이라 풀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원문 앞에 所以 두 글자가 빠졌다고 보아 보태어 읽었습니다. 얼굴에 바르는 데 쓰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 단옥재는 서개(徐鍇)가 옛날에는 얼굴에도 쌀가루를 썼다고 한 말을 들었습니다. 다만 《제민요술(齊民要術)》의 쌀가루는 몸에 바르는 정도이고, 얼굴에 바르는 것은 본래 호분(胡粉)이라고 했습니다.
- 단옥재는 얼굴에 바르는 고운 가루에서 뜻이 넓어져, 잘게 부순 것을 두루 일컫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米 (쌀 미)
- 「粟實也。象禾實之形。…」 곡식의 낟알이다. 벼 낟알의 모양을 본떴다. 粉에서는 뜻 부분으로, 가루의 바탕인 쌀입니다.
- 分 (나눌 분)
- 「別也。从八从刀,刀以分別物也。」 나누는 것이다. 八과 刀를 따르니, 칼로 물건을 나누어 가르는 것이다. 粉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