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陶질그릇 도
陶 질그릇 도
《설문해자》
陶,再成丘也,在濟陰。从𨸏匋聲。《夏書》曰:“東至于陶丘。”陶丘有堯城,堯嘗所居,故堯號陶唐氏。
陶는 두 층으로 된 언덕(再成丘)으로, 濟陰에 있다. 𨸏를 따르고 匋가 소리를 나타낸다. 《夏書》에 '동쪽으로 陶丘에 이른다'라 하였다. 陶丘에는 堯의 성이 있으니, 堯가 일찍이 살던 곳이므로 堯를 陶唐氏라 부른다.
해설
陶(질그릇 도)는 뜻을 나타내는 𨸏(언덕 부)와 소리를 나타내는 匋(질그릇 도)를 합친 글자입니다. 𨸏는 지금 글자 왼쪽의 阝로 씁니다.
본뜻은 두 층으로 된 언덕입니다.
-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陶를 제음(濟陰)에 있는 두 층의 언덕이라 풀고, 《하서》를 들어 그곳 도구(陶丘)에 요(堯)임금의 성이 있어 요임금을 도당씨(陶唐氏)라 부른다고 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아》에서 한 층은 돈구(敦丘), 두 층은 陶丘라 한 것을 들고, 요임금이 처음 陶丘에 살다가 뒤에 당(唐)의 제후가 되었기 때문에 도당씨라 한다고 풀었습니다.
- 질그릇이라는 뜻은 본래 匋가 맡았습니다. 허신은 匋를 질그릇이라 풀었고, 단옥재는 지금은 陶로 쓰며 陶가 널리 쓰이면서 匋는 쓰이지 않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지금 뜻
질그릇 · 도자기. 도기(陶器) · 도예(陶藝) · 도공(陶工)의 陶입니다. 두 층 언덕에서 질그릇으로 옮겨 온 것이 아니라, 질그릇을 뜻하던 匋의 자리를 陶가 이어받았다고 단옥재가 설명합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𨸏 (언덕 부)
- 「大陸,山無石者。象形。…」 큰 뭍으로, 돌이 없는 산이다. 모양을 본떴다. 지금 글자 왼쪽의 阝로, 陶에서는 뜻 부분입니다.
- 匋 (질그릇 도)
- 「瓦器也。从缶,包省聲。古者昆吾作匋。…」 질그릇이다. 缶를 따르고 包를 줄인 꼴이 소리를 나타낸다. 옛날 昆吾가 질그릇을 만들었다. 陶에서는 소리 부분이며, 질그릇이라는 지금 뜻도 이 글자에서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