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苾향기로울 필
苾 향기로울 필
《설문해자》
苾,馨香也。从艸必聲。
苾은 향기로운 냄새(馨香)이다. 艸를 따르고 必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苾(향기로울 필)은 뜻을 나타내는 艸(풀 초)와 소리를 나타내는 必(반드시 필)을 합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향기로운 냄새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 말이 《시경》 소아(小雅)에 보인다고 했습니다. 한시(韓詩)라는 다른 전승에서는 馥(향기 복)으로 적었지만, 허신(許愼)은 이를 따르지 않고 모시(毛詩)를 따랐다고 했습니다.
지금 뜻
향기롭다. 지금은 주로 필추(苾芻)라는 불교 말에서 만납니다.
불교에서
산스크리트어 bhikṣu(출가한 남자 스님)를 苾芻(필추)로 옮길 때 bhi 소리를 적었습니다. 구마라집(鳩摩羅什)은 같은 말을 比丘(비구)로 옮겼고, 당나라 승려 현장(玄奘)이 옮긴 《금강경》에는 苾芻 · 苾芻尼(필추니, 비구니)로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