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芻꼴 추
芻 꼴 추
《설문해자》
芻,刈艸也。象包束艸之形。
芻는 벤 풀(刈艸)이다. 풀을 싸서 묶은 모양을 본떴다.
해설
芻(꼴 추)는 벤 풀을 싸서 묶은 모양을 본뜬 글자입니다. 풀을 勹(쌀 포)로 감싼 꼴이 둘 나란히 놓여 있습니다.
본뜻은 베어 낸 풀, 곧 꼴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소나 말에게 먹일 수 있는 풀을 이른다고 했습니다.
불교에서
苾芻(필추)는 산스크리트어 bhikṣu(출가한 남자 스님)를 옮긴 말로, 芻는 kṣu 소리를 적었습니다. 당나라 승려 현장(玄奘)이 옮긴 《금강경》에 나오며, 구마라집(鳩摩羅什)은 같은 말을 比丘(비구)로 옮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