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留머무를 류
留 머무를 류
《설문해자》
畱,止也。从田丣聲。
畱는 머무는 것(止)이다. 田을 따르고 丣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留(머무를 류)는 《설문해자》에 지금 꼴이 표제로 없고 畱로 실려 있습니다. 畱는 뜻을 나타내는 田(밭 전)과 소리를 나타내는 丣(닭 유)를 합친 글자입니다. 丣는 酉(닭 유)의 옛 글자 꼴(고문, 古文)로 실린 꼴이며, 지금 꼴 留의 윗부분은 이 丣가 바뀐 것입니다.
본뜻은 머물러 그치는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그치는 것이라 풀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稽(머무를 계) 아래의 풀이에 畱止가 나오는 것을 들어 두 글자가 서로 풀이됨을 보였습니다.
- 田은 머무는 곳이라고 했습니다. 坐(앉을 좌)가 土(흙 토)를 따른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田 (밭 전)
- 「陳也。樹穀曰田。…」 늘어놓은 것이다. 곡식을 심는 곳을 田이라 한다. 留에서는 뜻 부분으로, 머무는 곳입니다.
- 丣 (닭 유)
- 「古文酉。…卯爲春門,萬物已出。酉爲秋門,萬物已入。一,閉門象也。」 酉의 古文이다. 卯를 따르니, 卯는 봄의 문으로 만물이 이미 나온 것이고, 酉는 가을의 문으로 만물이 이미 들어간 것이다. 一은 문을 닫은 모양이다. 留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