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稽머무를 계
稽 머무를 계
《설문해자》
稽,畱止也。从从尤,旨聲。凡稽之屬皆从稽。
稽는 머물러 그치는 것(畱止)이다. 을 따르고 尤를 따르며, 旨가 소리를 나타낸다. 稽에 딸린 글자는 모두 稽를 따른다.
해설
稽(머무를 계)는 나무 끝이 굽어 더 오르지 못함을 뜻하는 (나무 굽을 계)와 尤(더욱 우)를 합치고, 旨(뜻 지)가 소리를 맡은 글자입니다. 본뜻은 머물러 그치는 것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짜임 — 과 尤를 따른 것은 무엇이 나오려다 막히는 뜻을 취한 것이라 했습니다.
- 넓어진 뜻 — 머물러 있으면 살피고 삼가 자세히 찾는 뜻이 있으므로 상고한다는 뜻의 계고(稽考)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우(禹)임금이 제후를 모은 회계(會稽)의 稽는 셈한다는 뜻이라 했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나무 굽을 계)
- 「木之曲頭止不能上也。…」 나무 끝이 굽어 멈추고 더 오르지 못하는 것이다. 稽에서는 멈춤을 나타냅니다.
- 尤 (더욱 우)
- 「異也。从乙又聲。」 남다른 것이다. 乙을 따르고 又가 소리를 나타낸다. 稽에서는 단옥재가 나오려다 막히는 뜻으로 본 부분입니다.
- 旨 (뜻 지)
- 「美也。从甘匕聲。…」 맛있는 것이다. 甘을 따르고 匕가 소리를 나타낸다. 稽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