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坐앉을 좌
坐 앉을 좌
《설문해자》
坐,止也。从土,从畱省。土,所止也。此與畱同意。
坐는 머무는 것(止)이다. 土를 따르고, 畱를 줄인 꼴을 따른다. 土는 머무는 곳이다. 이것은 畱와 만든 뜻이 같다(同意).
해설
坐(앉을 좌)는 土(흙 토)와 畱(머무를 류)를 줄인 꼴을 합친 글자입니다. 土는 머무는 자리를 뜻합니다. 畱는 지금은 留로 씁니다.
본뜻은 한곳에 머무는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坐를 '머무는 것'이라 풀었고, 畱와 만든 뜻이 같다고 했습니다.
- 土의 뜻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土를 따랐다고 꼭 흙인 것은 아니니, 畱가 田(밭 전)을 따랐다고 꼭 밭이 아닌 것과 같으며 둘 다 머무는 곳을 이른다고 했습니다.
- 뜻이 넓어짐 — 단옥재는 머물러 있음에서 땅에 자리를 깔고 앉음으로 뜻이 넓어졌고, 坐落(좌락) · 坐罪(좌죄)의 坐도 머무름에서 나온 뜻이라 했습니다.
- 글자 꼴 — 단옥재는 지금 쓰는 坐가 두 사람(人)이 흙 위에 있는 옛 글자 꼴(고문, 古文)이며, 허신이 실은 작은 전서체 꼴(소전, 小篆)은 쓰이지 않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머무는 것은 한 사람이 아니므로 두 사람을 따랐다는 것입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土 (흙 토)
- 「地之吐生物者也。…」 만물을 토해 내어 낳는 땅이다. 坐에서는 허신이 「所止」라 한 대로, 머무는 자리입니다.
- 畱 (머무를 류)
- 「止也。从田丣聲。」 머무는 것이다. 田을 따르고 丣가 소리를 나타낸다. 坐에서는 줄인 꼴로 들어가 머무름의 뜻을 맡습니다. 지금은 留로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