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肝간 간
肝 간 간
《설문해자》
肝,木藏也。从肉干聲。
肝은 木에 속하는 장기(木藏)이다. 肉을 따르고 干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肝(간 간)은 뜻을 나타내는 肉(고기 육)과 소리를 나타내는 干(방패 간)을 합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오장의 하나인 간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오장을 오행(五行, 나무 · 불 · 흙 · 쇠 · 물)에 맞추어 肝을 나무(木)에 속하는 장기로 풀었습니다. 이 대목은 글이 어긋나 있다고 보는 학자가 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 풀이에 글이 빠지고 잘못된 곳이 있다고 했습니다. 心(마음 심) 아래의 풀이처럼 肝도 '쇠(金)에 속하는 장기이나, 박사들은 나무에 속한다고 한다'였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 단옥재는 옛 《서경》 풀이는 간을 쇠에, 지금 《서경》의 구양씨 풀이는 나무에 맞추었는데, 허신이 두 설을 함께 쓰되 옛 설을 앞세웠다고 보았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肉 (고기 육)
- 「胾肉。象形。…」 크게 저민 고기이다. 모양을 본떴다. 肝에서는 뜻 부분으로, 몸속의 장기입니다.
- 干 (방패 간)
- 「犯也。从反入,从一。…」 범하는 것이다. 入을 뒤집은 꼴과 一을 따른다. 肝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