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其그 기
其 그 기
《설문해자》
箕,簸也。从竹;,象形;下其丌也。凡箕之屬皆从箕。
箕는 키(簸)이다. 竹을 따르고, 은 모양을 본뜬 것이며, 아래는 그 받침(丌)이다. 箕에 딸린 글자는 모두 箕를 따른다.
해설
其(그 기)는 키 모양을 본뜬 (키 기)와 키를 받치는 丌(받침 기)를 합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곡식을 까부르는 키입니다. 《설문해자》에는 其가 표제로 없고, 키를 뜻하는 箕(키 기) 아래 주문(籒文, 주나라 때 글자 꼴)으로 실려 있습니다. 箕는 대나무를 뜻하는 竹(대 죽)을 더한 꼴이므로, 其는 대가 빠지고 키와 받침만 남은 꼴입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키가 키질하는 데 쓰는 것이라 풀고, 《시경(詩經)》에서 남쪽에 키가 있어도 까불러 날릴 수 없다고 노래한 구절을 들었습니다.
- 단옥재는 이 주문에 대해, 경전에서는 이 글자를 두루 말을 돕는 글자(어사, 語詞)로 쓴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其는 '그'라는 말에 쓰이고, 키의 뜻은 竹을 더한 箕가 맡게 되었습니다.
지금 뜻
그 · 그것. 기타(其他) · 기중(其中)의 其입니다. 키에서 '그'로 넘어간 길은 《설문해자》 주석이 말을 돕는 글자로 쓰인다는 데까지만 말하고, 그 이상은 적혀 있지 않습니다.
소전 짜임
《설문해자》에는 箕로 실림
부품 풀이
- (키 기)
- 「古文箕省。」 箕의 古文을 줄인 꼴이다. 段玉裁는 「象形不用足」, 받침 없이 키만 본뜬 꼴이라 하였다. 其에서는 위의 키 모양입니다.
- 丌 (받침 기)
- 「下基也。薦物之丌。象形。…讀若箕同。」 아래의 받침이다. 물건을 올려놓는 받침이다. 모양을 본떴다. 箕와 같이 읽는다. 其에서는 키를 받친 아래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