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欺속일 기
欺 속일 기
《설문해자》
欺,詐欺也。从欠其聲。
欺는 속이는 것(詐欺)이다. 欠을 따르고 其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欺(속일 기)는 뜻을 나타내는 欠(하품 흠)과 소리를 나타내는 其(그 기)를 합친 글자입니다. 欠은 입을 벌려 기운을 내쉬는 모양을 본뜬 글자입니다.
본뜻은 속이는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도 속이는 것이라 풀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원문의 '속이는 것(詐欺也)'을 《운회(韻會)》에 따라 '속이는 것(詐也)'으로 바로잡았습니다. 詐(속일 사)를 欺로 풀고 欺를 詐로 풀어, 두 글자가 서로를 풀이하는 사이(전주, 轉注)라는 것입니다.
- 단옥재는 欠을 따른 것이 言(말씀 언)을 따른 것과 같은 뜻이라 했습니다.
지금 뜻
속이다. 사기(詐欺) · 기만(欺瞞)의 欺입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欠 (하품 흠)
- 「張口气悟也。象气从人上出之形。…」 입을 벌려 기운을 내쉬는 것이다. 기운이 사람 위로 나오는 모양을 본떴다. 欺에서는 뜻 부분으로, 段玉裁는 言을 따른 것과 같은 뜻이라 하였습니다.
- 其 (그 기)
- 「簸也。…」 키이다. 《설문해자》에는 키를 뜻하는 箕로 실려 있고, 其는 竹이 없는 꼴입니다. 欺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