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소전 없음𣞤풍성할 무
𣞤 풍성할 무
《설문해자》
,豐也。从林;。或說規模字。从大、,數之積也;林者,木之多也。與庶同意。《商書》曰:“庶草繁無。”
는 풍성한 것(豐)이다. 林과 을 따른다. (은) 規模의 模 자라는 설도 있다. (은) 大와 을 따르니, 은 수가 쌓인 것(數之積)이요, 林은 나무가 많은 것이다. 庶와 같은 생각으로 만들었다. 《商書》에 「庶草繁無」(뭇 풀이 무성하다)라 하였다.
해설
(풍성할 무)는 나무가 많은 林(수풀 림)과, 크고 수가 쌓인 을 합쳐 뜻을 나타낸 글자입니다. 은 大(큰 대)와 (마흔 십)을 따릅니다.
본뜻은 무성하고 풍성한 것입니다.
-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풍성한 것이라 풀었습니다. 은 規模(규모)의 模 자라는 설도 있다고 했고, 은 수가 쌓인 것이요 林은 나무가 많은 것이라 했습니다. 《서경(書經)》의 뭇 풀이 무성하다는 구절을 들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을 마흔(卌)을 합친 글자로 수가 많이 쌓인 것이라 하고, 模 자라는 설은 의심스러워 或(혹)이라 한 것이라 했습니다. 와 庶(여러 서)가 모두 무리가 많고 성한 모양을 그린 글자라고 했습니다.
- 단옥재는 이것이 우거지다는 본래 글자인데, 꼴이 바뀌어 無가 되고 있고 없음의 無로 빌려 쓰이자 우거지다는 뜻은 廡 · 蕪를 빌려 쓰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지금 뜻
풍성하다, 우거지다. 오늘날은 이 글자 대신 無(없을 무)가 쓰이고, 우거진다는 뜻은 蕪(거칠 무)가 맡습니다. 무한(無限) · 무료(無料)의 無, 황무지(荒蕪地)의 蕪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