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庶여러 서
庶 여러 서
《설문해자》
庶,屋下眾也。从广、炗。炗,古文光字。
庶는 집 아래의 무리(屋下眾)이다. 广과 炗을 따른다. 炗은 光의 古文이다.
해설
庶(여러 서)는 집을 뜻하는 广(집 엄)과 炗(빛 광)을 합친 글자입니다. 炗은 光(빛 광)의 옛 글자 꼴(고문, 古文)입니다.
본뜻은 집 아래의 무리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이 그렇게 풀었습니다.
- 10세기 학자 서현(徐鉉 — 《설문해자》를 바로잡아 펴낸 이)은 빛도 많고 성한 것이라 하여 光을 따른 까닭을 풀었고,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도 빛에서 많고 성한 뜻을 취한 것이라 했습니다.
- 단옥재는 다른 학자들은 모두 庶를 무리라고만 풀었는데 허신만 '집 아래의'라고 한 것은 이 글자가 广을 따르기 때문이라 했습니다.
- 단옥재는 옛 사전 《이아(爾雅)》가 庶를 侈(사치할 치)로 풀이한 것을 넓어진 뜻으로 들고, 다시 넓어져 '바라다'의 뜻도 되었다고 했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广 (집 엄)
- 「因广爲屋,象對剌高屋之形。…」 언덕에 기대어 지은 집이니, 마주 솟은 높은 지붕의 모양을 본떴다. 庶에서는 무리가 모인 집입니다.
- 炗 (빛 광)
- 「明也。从火在人上,光明意也。」 밝은 것이다. 불이 사람 위에 있는 꼴을 따르니 빛나고 밝다는 뜻이다. 《설문해자》 표제는 光이고 炗은 그 古文입니다. 庶에서는 많고 성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