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소전 없음𢽹무릅쓸 민
𢽹 무릅쓸 민
《설문해자》
敯,冒也。从攴昬聲。《周書》曰:“敯不畏死。”
敯은 무릅쓰는 것(冒)이다. 攴을 따르고 昬이 소리를 나타낸다. 《주서(周書)》에 "무릅쓰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敯不畏死)"고 하였다.
해설
(무릅쓸 민)은 치는 동작을 뜻하는 攴(칠 복)과 소리를 나타내는 昏(어두울 혼)을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설문해자》의 지금 판본에는 소리 부분을 昬으로 쓴 敯이 표제로 실려 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昏이 氐(근본 저)의 줄인 꼴을 따르고 民(백성 민)을 따르지 않으니 昬으로 쓴 것은 잘못이라 하여 이 꼴로 바로잡았습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무릅쓰는 것이라 풀고, 《서경》 주서(周書)의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무릅쓴다는 구절을 들었습니다. 단옥재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힘씀 — 정현(鄭玄)이 《서경》 반경(盤庚) 편의 昏을 으로 읽어 힘쓴다는 뜻이라 했다고 했습니다.
- 다른 꼴 — 《서경》의 이 구절을 《맹자》는 閔(위문할 민)으로 적었고, 心 부에서는 忞(힘쓸 민)으로 적었으니 昏과 文(글월 문)의 소리가 같은 갈래이기 때문이라 했습니다.
지금 뜻
무릅쓰다, 힘쓰다. 우리 낱말에서는 쓰이지 않는 드문 글자로, 옛 글에서 만납니다.
소전 짜임
《설문해자》에는 敯으로 실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