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述펼 술
述 펼 술
《설문해자》
述,循也。从辵朮聲。
述은 좇아 따르는 것(循)이다. 辵을 따르고 朮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述(펼 술)은 뜻을 나타내는 辵(쉬엄쉬엄 갈 착)과 소리를 나타내는 朮(삽주 출)을 합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좇아 따르는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이 그렇게 풀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述과 이를 푸는 데 쓰인 말이 서로 운이 같은 글자라고 했습니다.
- 단옥재는 述 대신 術(재주 술)을 빌려 쓰기도 해서 《시경(詩經)》의 한 구절이 본래 術로 되어 있다고 했고, 옛 글에서는 흔히 다른 글자 하나를 述 대신 썼다고 했습니다.
- 주문(籒文, 주나라 때 글자 꼴)은 朮 대신 찰기 있는 기장을 뜻하는 秫을 따랐는데, 단옥재는 朮이 秫을 줄인 꼴이라고 했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辵 (쉬엄쉬엄 갈 착)
- 「乍行乍止也。从彳从止。…」 가다가 서다가 하는 것이다. 彳과 止를 따른다. 述에서는 좇아가는 뜻 부분입니다.
- 朮 (삽주 출)
- 「稷之黏者。…」 찰기 있는 기장이다(秫의 원문). 朮은 「秫或省禾」, 곧 秫에서 禾를 줄인 或體이다. 述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