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哭울 곡
哭 울 곡
《설문해자》
哭,哀聲也。从吅,獄省聲。凡哭之屬皆从哭。
哭은 슬피 우는 소리(哀聲)이다. 吅을 따르고, 獄을 줄인 꼴이 소리를 나타낸다. 哭에 딸린 글자는 모두 哭을 따른다.
해설
哭(울 곡)은 짜임을 두 가지로 풉니다. 하나는 吅(부르짖을 훤)과 獄(옥 옥)을 줄인 꼴을 합친 글자로 보는 풀이이고, 다른 하나는 개(犬)와 吅을 합친 글자로 보는 풀이입니다.
본뜻은 슬피 우는 소리입니다.
-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吅이 뜻을 맡고 獄을 줄인 꼴이 소리를 맡는다고 보았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허신이 줄인 꼴을 소리로 삼았다고 한 풀이에는 의심스러운 것이 많다며, 哭이 獄을 줄인 꼴을 소리로 삼았다는 풀이는 믿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獄은 개 두 마리를 따른 글자인데 그 반쪽만 떼어 소리로 삼았다는 것은 억지라는 것입니다.
- 단옥재는 개를 뜻하는 부수에 사람의 일을 이르는 글자가 많으니, 哭도 본래 개가 울부짖는 것을 사람에게 옮겨 쓴 것일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개와 吅을 합친 글자로 보았습니다.
지금 뜻
울다. 통곡(痛哭) · 곡성(哭聲)의 哭입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吅 (부르짖을 훤)
- 「驚嘑也。从二口。…讀若讙。」 놀라 부르짖는 것이다. 口 둘을 따른다. 哭에서는 울부짖는 입으로, 뜻 부분입니다.
- 獄 (옥 옥)
- 「确也。从㹜从言。二犬,所以守也。」 단단히 가두는 것이다. 㹜과 言을 따르니, 개 두 마리는 지키는 것이다. 허신은 哭에서 獄을 줄인 꼴(犬)이 소리 부분이라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