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走달릴 주
走 달릴 주
《설문해자》
走,趨也。从夭、止。夭止者,屈也。凡走之屬皆从走。
走는 빨리 가는 것(趨)이다. 夭와 止를 따른다. 夭와 止를 합친 것은 굽힘(屈)을 뜻한다. 走에 딸린 글자는 모두 走를 따른다.
해설
走(달릴 주)는 몸을 굽힌 사람을 나타내는 夭(일찍 죽을 요)와 발을 나타내는 止(그칠 지)를 합친 글자입니다. 夭와 止를 합친 것은 굽힘을 뜻합니다.
본뜻은 달리는 것입니다. 지금 꼴의 윗부분 土는 夭가 바뀐 것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석명》은 천천히 가면 步(걸을 보), 빨리 가면 趨(달릴 추), 더 빨리 내달리면 走라고 구별했지만, 《설문해자》를 지은 허신(許愼)은 이를 나누지 않고 뭉뚱그려 풀었습니다.
- 지금 세속에서 走를 느린 것, 趨를 빠른 것으로 여기는 것은 잘못입니다.
- 夭와 止를 따른 까닭은, 편히 걸을 때는 다리가 곧고 달릴 때는 많이 굽기 때문입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夭 (일찍 죽을 요)
- 「屈也。从大,象形。…」 굽힌 것이다. 大를 따르고 모양을 본떴다. 走에서는 달리느라 몸을 굽힌 사람으로, 뜻 부분입니다.
- 止 (그칠 지)
- 「下基也。象艸木出有址,故以止爲足。…」 아래의 터이다. 풀과 나무가 터에서 돋아나는 모양을 본떴으므로 止를 발로 삼는다. 走에서는 내딛는 발로, 뜻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