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疾병 질
疾 병 질
《설문해자》
疾,病也。从疒矢聲。
疾은 병(病)이다. 疒을 따르고 矢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疾(병 질)은 병들어 기댄 사람 모양을 본뜬 疒(병들 녁)이 뜻을, 矢(화살 시)가 소리를 나타내는 글자로 실려 있습니다.
본뜻은 병입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화살은 사람을 다치게 하고 날아감이 몹시 빠르므로, 矢는 소리가 아니라 뜻을 나타내는 부분이라고 보았습니다. 그래서 '소리를 나타낸다'는 말은 덧붙은 것 같다고 했습니다.
- 단옥재는 나누어 말하면 病은 疾이 더해진 것이고, 뭉뚱그려 말하면 疾도 병이라 했습니다.
- 경전에서 疾을 흔히 급하다 · 빠르다로 푸는 것은 넓어진 뜻으로, 병은 올 때 대개 기약도 자취도 없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疒 (병들 녁)
- 「倚也。人有疾病,象倚箸之形。…」 기대는 것이다. 사람이 병이 있어 기대어 붙은 모양을 본떴다. 疾에서는 뜻 부분입니다.
- 矢 (화살 시)
- 「弓弩矢也。从入,象鏑栝羽之形。…」 활과 쇠뇌의 화살이다. 入을 따르고 살촉 · 오늬 · 깃의 모양을 본떴다. 疾에서는 소리 부분이며, 段玉裁는 사람을 다치게 하고 빠른 화살로 뜻 부분이라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