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胡되 호
胡 되 호
《설문해자》
胡,牛垂也。从肉古聲。
胡는 소의 턱() 아래로 늘어진 살(垂)이다. 肉을 따르고 古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胡(되 호)는 뜻을 나타내는 肉(고기 육)과 소리를 나타내는 古(옛 고)를 합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소의 턱 아래로 늘어진 살입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옛 주석가들이 끌어 쓴 데서는 모두 '소의 목(牛領)'으로 되어 있다고 하고, 소의 턱에서 목 아래까지 늘어진 살이라 했습니다.
- 단옥재는 뜻이 넓어져 무릇 늘어진 것을 모두 胡라 한다고 하고, 늙은 이리의 늘어진 살, 용이 드리운 것 같은 것이 그 예라 했습니다.
- 단옥재는 胡가 矦(과녁 후)와 소리가 아주 가까워 옛 경전에서 何(어찌 하)로 풀이된다고 했습니다. 옛 책 《의례(儀禮)》의 '오래도록 복을 받다'라는 구절에서는 목숨이 멀리 오래감을 이른다고 했습니다.
지금 뜻
북쪽·서쪽 이민족을 이르는 '오랑캐'. 호두(胡桃) · 호초(胡椒) · 호인(胡人)의 胡입니다. 본뜻(턱 아래 늘어진 살)에서 오랑캐로 가는 길은 《설문해자》와 그 주석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肉 (고기 육)
- 「胾肉。象形。…」 고깃덩이이다. 모양을 본떴다. 胡에서는 뜻 부분으로, 턱 아래 늘어진 살입니다. 해서에서는 月 꼴이 되었습니다.
- 古 (옛 고)
- 「故也。从十、口。識前言者也。…」 옛것이다. 十과 口를 따르니, 앞사람의 말을 아는 것이다. 胡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