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碑비석 비
碑 비석 비
《설문해자》
碑,豎石也。从石卑聲。
碑는 세워 둔 돌(豎石)이다. 石을 따르고 卑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碑(비석 비)는 뜻을 나타내는 石(돌 석)과 소리를 나타내는 卑(낮을 비)를 합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세워 둔 돌입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의례》 빙례(聘禮)의 한나라 정현(鄭玄) 주를 들어, 궁에는 반드시 碑가 있어 해 그림자를 재고 음양을 가늠했으며, 종묘에서는 제물로 바칠 짐승을 여기에 맸다고 했습니다.
- 단옥재는 궁과 종묘의 것은 돌로, 관을 내릴 때 쓰는 것은 나무로 만들었으니 나무로 된 것도 碑라 부른 것은 빌려 쓴 이름이라고 했습니다.
- 단옥재는 진나라 사람은 글을 새긴 돌을 각석(刻石)이라고만 했는데 뒤에는 글을 새긴 돌을 모두 碑라 하게 되었다고 하고, 돌에 새기려면 먼저 돌을 세워야 하므로 세워 둔 돌이 본뜻임을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石 (돌 석)
- 「山石也。在厂之下;囗,象形。…」 산의 돌이다. 厂 아래에 있고, 囗는 모양을 본떴다. 碑에서는 뜻 부분으로, 세운 돌입니다.
- 卑 (낮을 비)
- 「賤也。執事也。…」 천한 것이다. 일을 맡아 하는 사람이다. 碑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