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墓무덤 묘
墓 무덤 묘
《설문해자》
墓,丘也。从土莫聲。
墓는 무덤(丘)이다. 土를 따르고 莫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墓(무덤 묘)는 뜻을 나타내는 土(흙 토)와 소리를 나타내는 莫(없을 막)을 합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무덤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언덕(丘)이라 풀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허신의 첫 구를 '丘墓也'로 고치고, 정현(鄭玄)이 墓를 무덤이 있는 땅으로서 효자가 그리워하는(慕) 곳이라 풀이한 것을 들었습니다.
- 丘는 높이 솟은 것을 두고, 墓는 평평한 땅을 두고 하는 말이라 구별했습니다. 《방언(方言)》에서 장사 지내고 봉분을 쌓지 않은 것을 墓라 한다고 한 말도 인용했습니다.
- 墓라는 말은 규모(規模)라는 말과 통한다고 하여, 소리가 같은 模(본뜰 모)와 이어 보았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土 (흙 토)
- 「地之吐生物者也。二象地之下、地之中,物出形也。…」 땅이 만물을 토해 내어 낳는 것이다. 二는 땅의 아래와 땅의 가운데를 본뜬 것이니, 만물이 나오는 모양이다. 墓에서는 흙으로 된 무덤을 나타내는 뜻 부분입니다.
- 莫 (없을 막)
- 「日且冥也。从日在茻中。」 해가 장차 저물려는 것이다. 해(日)가 풀숲(茻) 가운데 있는 꼴을 따른다. 墓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