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己몸 기
己 몸 기
《설문해자》
己,中宮也。象萬物辟藏詘形也。己承戊,象人腹。凡己之屬皆从己。
己는 가운데 자리(中宮)이다. 만물이 웅크려 숨어(辟藏) 구부러진(詘) 모양을 본떴다. 己는 戊를 잇고, 사람의 배를 본떴다. 己에 딸린 글자는 모두 己를 따른다.
해설
己(몸 기)는 모양을 본뜬 글자로,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만물이 웅크려 숨어 구부러진 모양을 본뜬 것이라 풀었습니다. 열 천간(天干, 햇수와 날짜를 세는 열 글자)의 여섯째로, 오행에서는 가운데 자리입니다.
- 허신은 己가 戊(다섯째 천간 무)를 잇는 글자이고, 사람의 배를 본떴다고도 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戊와 己가 모두 가운데여서 흙(土)에 해당한다 하고, 정현(鄭玄)의 주석에서 己가 '일어난다'는 뜻이라 한 말을 들었습니다.
- 단옥재는 남과 나를 가르는 '자기'의 뜻으로 넓어진 까닭을, 나는 가운데에 있고 남은 바깥에 있어 가려 알 수 있기 때문이라 풀었습니다.
소전 짜임
己몸 기상형(象形) — 하나의 그림이 곧 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