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悼슬퍼할 도
悼 슬퍼할 도
《설문해자》
悼,懼也。陳楚謂懼曰悼。从心卓聲。
두려워함(懼)이다. 진(陳)과 초(楚)에서는 두려워함을 悼라 한다. 心을 따르고 卓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悼(슬퍼할 도)는 뜻을 나타내는 心(마음 심)과 소리를 나타내는 卓(높을 탁)을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두려워함이라 풀고, 진(陳)과 초(楚) 지방의 말이라 했습니다. 지금 쓰는 슬퍼한다는 뜻과는 풀이가 다릅니다.
- 송나라 학자 서현(徐鉉)은 卓은 소리가 맞지 않으니 罩(가리 조)를 줄인 꼴이 소리여야 한다고 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한나라 책 《방언(方言)》에 진과 초 사이에서는 슬퍼함을 悼라 한다고 분명히 적혀 있는데, 허신이 슬퍼함을 두려워함으로 바꾼 까닭은 알 수 없다고 했습니다. 《방언》은 悼를 아파함으로도 풀었다고 했습니다.
- 단옥재는 또 《시경》의 옛 주석이 悼를 마음이 흔들림이라 풀었으니 두려워한다는 뜻과 맞는다고 했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心 (마음 심)
- 「人心,土藏,在身之中。象形。…」 사람의 심장이니, 토(土)의 장기로 몸 가운데 있다. 모양을 본떴다. 悼에서는 마음이라는 뜻 부분입니다.
- 卓 (높을 탁)
- 「高也。…」 높음이다. 悼에서는 소리 부분인데, 서현은 소리가 맞지 않는다고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