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초감

글자 · 한자뿌리

罩가리 조

罩 가리 조

부품 网 · 卓

《설문해자》

罩,捕魚器也。从网卓聲。

罩는 물고기를 잡는 기구(捕魚器)이다. 网을 따르고 卓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罩(가리 조)는 그물을 뜻하는 网(그물 망)과 소리를 나타내는 卓(높을 탁)을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본뜻은 물고기를 덮어 잡는 기구인 가리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물고기를 잡는 기구라 풀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시경》 소아 〈남유가어〉의 구절과 《이아》 · 《시경》 옛 주석에서 이 기구를 罩라 부른 것을 들고, 유규(劉逵)가 〈오도부〉에 단 주석을 따라 대를 엮어 물고기를 가두는 것이라 했습니다.

덮개 · 덮어씌우다라는 지금 뜻으로 넓어진 길은 《설문해자》와 그 주석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

지금 뜻

가리(물고기를 덮어 잡는 기구), 덮개, 덮어씌우다. 지금 우리 낱말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网 (그물 망)
「庖犧所結繩以漁。从冂,下象网交文。…」 복희(庖犧)가 노끈을 맺어 고기를 잡게 만든 것이다. 冂을 따르고, 아래는 그물의 얽힌 무늬를 본떴다. 罩에서는 위에 罒 꼴로 놓인 뜻 부분입니다.
卓 (높을 탁)
「高也。…」 높음이다. 罩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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