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負질 부
負 질 부
《설문해자》
負,恃也。从人守貝,有所恃也。一曰受貸不償。
負는 믿는 것(恃)이다. 사람(人)이 재물(貝)을 지키는 꼴을 따르니, 믿는 바가 있다는 것이다. 일설에는 빌린 것을 받고 갚지 않는 것(受貸不償)이라 한다.
해설
負(질 부)는 人(사람 인)과 貝(조개 패)를 합친 글자로, 사람이 재물을 지키는 꼴입니다. 지금 꼴의 위쪽은 소전에서 人이던 것이 바뀐 것입니다.
본뜻은 믿고 기대는 것입니다.
-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믿는 바가 있다는 뜻으로 풀었고, 일설로 빌린 것을 받고 갚지 않는 것이라는 풀이도 달았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좌전(左傳)》에서 무리를 믿는다는 말과 《맹자(孟子)》에서 범이 산모퉁이를 등지고 버틴다는 말을 들어 기대어 믿는 뜻을 보였습니다.
- 단옥재는 일설에 대해서는, 등에 물건을 지는 것을 負라 하고 이로 말미암아 덕을 저버리고 은혜를 잊는 것도 負라 한다고 풀었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人 (사람 인)
- 「天地之性最貴者也。此籒文。象臂脛之形。…」 하늘과 땅이 낳은 것 가운데 가장 귀한 것이다. 이것은 籒文이다. 팔과 정강이의 모양을 본떴다. 負에서는 재물을 지키는 사람입니다.
- 貝 (조개 패)
- 「海介蟲也。…象形。古者貨貝而寶龜,周而有泉,至秦廢貝行錢。…」 바다의 껍데기 있는 벌레이다. 모양을 본떴다. 옛날에는 조개를 재화로 삼고 거북을 보배로 여겼으며, 周나라에 泉이 있었고 秦나라에 이르러 조개를 없애고 돈을 썼다. 負에서는 지키는 재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