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擔멜 담
擔 멜 담
《설문해자》
儋,何也。从人詹聲。
儋은 메는 것(何)이다. 人을 따르고 詹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擔(멜 담)은 《설문해자》에는 표제로 없고, 人(사람 인)을 따른 儋으로 실려 있습니다. 儋은 뜻을 나타내는 人과 소리를 나타내는 詹(말 많을 첨)을 합친 글자이고, 지금의 擔은 人 대신 手(손 수)를 붙인 꼴입니다.
본뜻은 짐을 메는 것입니다. 풀이에 쓰인 何(어찌 하)도 멘다는 뜻이어서, 何와 儋은 서로를 풀이합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儋을 세속에서 擔으로 쓴다고 했습니다.
- 위소(韋昭)의 주를 들어 등에 지는 것은 負(질 부), 어깨에 메는 것은 儋이라 나누되, 뭉뚱그려 말하면 어깨 · 손 · 등 · 머리로 드는 것을 모두 儋이라 한다고 했습니다.
지금 뜻
메다 · 짊어지다, 그리고 맡다. 담당(擔當) · 부담(負擔) · 분담(分擔)의 擔입니다. 메다에서 맡는다는 쓰임으로 넘어간 길은 《설문해자》와 그 주석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
소전 짜임
《설문해자》에는 儋으로 실림
부품 풀이
- 手 (손 수)
- 「拳也。象形。…」 주먹이다. 모양을 본떴다. 擔에서는 본래 글자 儋의 人 대신 붙은 뜻 부분입니다.
- 詹 (말 많을 첨)
- 「多言也。从言从八从厃。」 말이 많은 것이다. 言 · 八 · 厃를 따른다. 擔과 儋에서 소리 부분이며, 段玉裁는 詹 자체도 厃가 소리 부분이라 보았습니다.
- 人 (사람 인)
- 「天地之性最貴者也。…」 하늘과 땅 사이의 생명 가운데 가장 귀한 것이다. 본래 글자 儋에서 뜻 부분으로, 짐을 메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