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臟오장 장
臟 오장 장
《설문해자》
藏,匿也。
해설
臟(오장 장)은 몸의 일부를 뜻하는 肉(고기 육)과 소리를 나타내는 藏(감출 장)을 합친 글자입니다. 肉은 지금 꼴에서 月로 씁니다.
본뜻은 몸속의 오장입니다. 《설문해자》에는 臟이 실려 있지 않고, 오장을 뜻하는 말은 본래 藏으로 썼습니다.
-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藏을 숨기는 것이라 풀었습니다. 살코기 부위를 다룬 肉部의 한 풀이에도 오장을 아울러 일컫는 이름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 10세기 학자 서현(徐鉉 — 《설문해자》를 바로잡아 펴낸 이)에 따르면, 藏은 허신의 본문에 없고 서현이 덧붙인 글자입니다. 서현은 《한서(漢書)》에서는 臧(착할 장)으로 두루 썼고 艸(풀 초)는 뒷사람이 더한 것이라 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藏과 府(마을 부)가 옛날에 두루 일컫던 이름이라 했습니다. 좋은 것은 반드시 안에 감추어 두므로, 艸를 더한 藏을 감춘다는 글자로 쓴 것은 한나라 말에 비롯되었다고 했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肉 (고기 육)
- 「胾肉。象形。…」 저민 고깃덩이이다. 모양을 본떴다. 臟에서는 뜻 부분으로, 지금 꼴에서는 月로 씁니다.
- 藏 (감출 장)
- 「匿也。」 숨기는 것이다. 臟에서는 소리 부분이며, 오장을 일컫던 본래 글자입니다.
- 臧 (착할 장)
- 「善也。从臣戕聲。…」 좋은 것이다. 臣을 따르고 戕이 소리를 나타낸다. 藏에서는 소리 부분이며, 옛날에는 감춘다는 뜻도 臧으로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