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耶어조사 야
耶 어조사 야
《설문해자》
邪,琅邪郡。从邑牙聲。
邪는 琅邪郡(의 邪)이다. 邑을 따르고 牙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耶(어조사 야)는 본래 글자 邪(간사할 사)의 꼴이 바뀐 글자입니다. 邪는 고을을 뜻하는 邑(고을 읍)과 소리를 나타내는 牙(어금니 아)를 합친 글자로, 《설문해자》에는 耶가 표제로 없고 邪로 실려 있습니다.
본뜻은 낭야군(琅邪郡)이라는 땅 이름에 쓰인 글자입니다.
-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邪를 낭야군의 글자로 풀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근래의 예서(隷書, 한나라 때 널리 쓰인 글씨체)에서 牙와 耳(귀 이)의 모양이 비슷하여 耳를 따라 耶로 쓰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 단옥재는 邪가 옛 글에서 바르지 않다는 뜻으로도, 말을 돕는 글자로도 쓰였다고 했습니다. 《주역》의 한 구절을 예로 들며, 지금은 邪를 의문에 쓰고 也를 단정에 쓰지만 옛 글에서는 흔히 가리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의문 · 감탄의 어조사 耶는 이 말을 돕는 邪의 쓰임을 이은 것입니다.
불교에서
불교 경전에서는 인도 이름의 소리를 옮기는 글자로 쓰였습니다. 붓다의 어머니 Māyā를 마야(摩耶)라 하고, 출가 전 붓다의 아내 Yaśodharā를 야수다라(耶輸陀羅)라 한 것이 그 예입니다.
소전 짜임
《설문해자》에는 邪로 실림
부품 풀이
- 耳 (귀 이)
- 「主聽也。象形。…」 듣는 일을 맡는다. 모양을 본떴다. 耶에서는 邪의 牙가 隷書에서 모양이 비슷한 耳로 바뀐 것입니다.
- 邑 (고을 읍)
- 「國也。…」 나라(고을)이다. 耶에서는 뜻 부분으로, 본래 땅 이름의 글자임을 보입니다.
- 牙 (어금니 아)
- 「牡齒也。象上下相錯之形。…」 어금니이다. 위아래 이가 맞물린 모양을 본떴다. 본래 글자 邪에서 소리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