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晴갤 청
晴 갤 청
《설문해자》
夝,雨而夜除星見也。从夕生聲。
夝은 비가 오다가 밤에 걷혀 별이 보이는 것(雨而夜除星見)이다. 夕을 따르고 生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晴(갤 청)은 뜻을 나타내는 日(날 일)과 소리를 나타내는 青(푸를 청)을 합친 글자로, 《설문해자》에는 표제가 없고 본래 글자 夝(갤 청)으로 실려 있습니다. 夝은 뜻을 나타내는 夕(저녁 석)과 소리를 나타내는 生(날 생)을 합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비가 오다가 밤에 그쳐 별이 보이는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이 夝을 그렇게 풀었습니다.
- 10세기 학자 서현(徐鉉 — 《설문해자》를 바로잡아 펴낸 이)은 지금 세속에서 따로 晴으로 쓰는 것은 옳지 않다며 晴을 속된 글자로 보았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 뜻이 넓어져 낮에 갠 것도 이르게 되었으므로 글자를 暒(갤 청)으로도 썼다고 했습니다.
- 단옥재는 《시경(詩經)》의 한 구절을 《한시(韓詩)》가 풀이하면서 별(星)을 精으로 풀었는데 이 精이 지금의 晴이라 하여, 夝 · 暒 · 精이 모두 지금의 晴이라 했습니다.
소전 짜임
《설문해자》에는 夝으로 실림
부품 풀이
- 日 (날 일)
- 「實也。太陽之精不虧。…」 가득 찬 것이다. 태양의 정기로 이지러지지 않는다. 晴에서는 뜻 부분으로, 해가 드러남입니다.
- 青 (푸를 청)
- 「東方色也。木生火,从生、丹。…」 동방의 빛깔이다. 나무가 불을 낳으니 生과 丹을 따른다. 晴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
- 夕 (저녁 석)
- 「莫也。从月半見。…」 저무는 때(莫)이다. 달이 반쯤 보이는 꼴을 따른다. 夝에서는 뜻 부분으로, 밤입니다.
- 生 (날 생)
- 「進也。象艸木生出土上。…」 나아가는 것이다. 풀과 나무가 흙 위로 돋아나는 모양을 본떴다. 夝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
이 글자가 들어간 낱말
- 快晴쾌청구름 한 점 없이 상쾌하도록 날씨가 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