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廉청렴할 렴
廉 청렴할 렴
《설문해자》
廉,庂也。从广兼聲。
廉은 기울어 좁은 것(庂)이다. 广을 따르고 兼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廉(청렴할 렴)은 뜻을 나타내는 广(집 엄)과 소리를 나타내는 兼(겸할 겸)을 합친 글자입니다. 兼은 손(又)으로 벼 두 포기(秝)를 쥔 모양입니다.
본뜻은 기울어 좁은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廉을 庂(기울 측)이라 풀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庂을 仄(기울 측)으로 적고, 넓다는 廣(넓을 광)과 짝이 되는 말로 좁게 다가붙은 것이라 했습니다.
- 단옥재는 廉이 거두어들인다는 말이라 하고, 마루 가장자리를 廉이라 하는 것도 그 때문이라 했습니다. 가장자리가 땅에서 멀면 마루가 높고 가까우면 낮다는 옛 글을 들었습니다.
- 단옥재는 마루 가장자리에는 모퉁이와 모서리가 있어 廉이 모퉁이 · 모서리를 뜻하고, 여기서 넓어져 맑다 · 검소하다 · 엄하고 날카롭다는 뜻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广 (집 엄)
- 「因广爲屋,象對剌高屋之形。…」 언덕에 기대어 지은 집이다. 廉에서는 뜻 부분으로, 가장자리가 있는 마루와 집입니다.
- 兼 (겸할 겸)
- 「并也。从又持秝。兼持二禾,秉持一禾。」 아우르는 것이다. 손(又)으로 秝을 잡은 꼴이다. 兼은 벼 둘을 잡고, 秉은 벼 하나를 잡는다. 廉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
- 又 (또 우)
- 「手也。象形。…」 손이다. 모양을 본떴다. 兼에서는 벼를 잡은 손입니다.
- 秝 (드문드문할 력)
- 「稀疏適也。从二禾。…」 성기고 알맞은 것이다. 禾 둘을 따른다. 兼에서는 손에 쥔 벼 두 포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