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承이을 승
承 이을 승
《설문해자》
承,奉也。受也。从手从卪从。
承은 받드는 것(奉)이다. 받는 것(受)이다. 手와 卪과 을 따른다.
해설
承(이을 승)은 手(손 수)와 卩(병부 절)과 廾(두 손 공)을 합친 글자입니다. 手는 받드는 손이고, 卩은 두 쪽이 서로 맞는 상서로운 신표의 모양이며, 廾은 받쳐 드는 두 손입니다.
본뜻은 두 손으로 받들어 받는 것입니다.
- 10세기 학자 서현(徐鉉 — 《설문해자》를 바로잡아 펴낸 이)은 일을 삼가 절도 있게 하는 것이 받드는 뜻이므로 卩을 따랐다고 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세 글자를 합쳐 뜻을 이룬 글자라 했습니다.
- 단옥재는 奉(받들 봉)과 承이 서로를 풀이하는 글자라 하고, 받들어 받고 따르고 잇는 뜻은 奉의 풀이에서, 넘겨받는 뜻은 受(받을 수), 곧 서로 주고받는다는 풀이에서 나왔다고 했습니다.
받들어 이어받는다는 데서 지금의 '이을 승'이 되었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手 (손 수)
- 「拳也。象形。…」 주먹이다. 모양을 본떴다. 承에서는 받드는 손입니다.
- 卩 (병부 절)
- 「瑞信也。…象相合之形。…」 상서로운 신표이다. 두 쪽이 서로 맞는 모양을 본떴다. 承에서는 徐鉉의 말대로 일을 삼가 절도 있게 함을 나타냅니다.
- 廾 (두 손 공)
- 「竦手也。从𠂇从又。…」 두 손을 받드는 것이다. 𠂇와 又를 따른다. 承에서는 받쳐 드는 두 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