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諾허락할 낙
諾 허락할 낙
《설문해자》
諾,也。从言若聲。
諾은 대답하는 것()이다. 言을 따르고 若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諾(허락할 낙)은 뜻을 나타내는 言(말씀 언)과 소리를 나타내는 若(같을 약)을 합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부르는 말에 대답하는 것입니다.
-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諾을 대답하는 것이라 풀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 풀이에 쓰인 글자가 應(응할 응)의 속자(俗字, 세속에서 쓰는 글자 꼴)라 하고, 허신이 우연히 속자를 따랐거나 뒷사람이 고친 것인데 어느 쪽인지 밝힐 수 없다고 했습니다.
- 단옥재는 《설문해자》 입 구(口) 부에서 唯(오직 유)를 諾이라 풀었음을 들어, 唯와 諾은 대답이 급하고 느린 다름이 있으나 통틀어 말하면 모두 대답이라 했습니다.
지금 뜻
허락하다 · 승낙하다. 승낙(承諾) · 수락(受諾) · 허락(許諾)의 諾입니다. 대답한다는 본뜻에서 허락한다는 뜻으로 넓어진 길은 《설문해자》와 그 주석에 따로 적혀 있지 않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言 (말씀 언)
- 「直言曰言,論難曰語。从口䇂聲。…」 곧바로 하는 말을 言, 따지는 말을 語라 한다. 口를 따르고 䇂이 소리를 나타낸다. 諾에서는 뜻 부분입니다.
- 若 (같을 약)
- 「擇菜也。从艸、右。右,手也。…」 나물을 고르는 것이다. 艸와 右를 따르니, 右는 손이다. 諾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