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樓다락 루
樓 다락 루
《설문해자》
樓,重屋也。从木婁聲。
樓는 겹으로 지은 집(重屋)이다. 木을 따르고 婁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樓(다락 루)는 뜻을 나타내는 木(나무 목)과 소리를 나타내는 婁(끌 루)를 합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위로 층을 겹쳐 지은 집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樓를 겹으로 지은 집이라 풀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겹으로 지은 집(重屋)과 겹집(複屋)이 다르다 했습니다. 複屋은 사람이 살 수 없고, 重屋은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 단옥재는 옛 책 《석명(釋名)》이 樓를 창과 문 사이에 활 쏘는 구멍이 뚫린 모양으로 푼 것을 들고, 소리 부분 婁가 비어 트인 뜻도 함께 실어 온다고 보았습니다.
불교에서
불교 경전에서는 산스크리트어 소리를 옮기는 글자로 쓰였습니다. 붓다의 십대 제자 가운데 설법을 잘한 Pūrṇa를 부루나(富樓那)라 하고, 가섭 삼형제의 맏이 Uruvilvā-Kāśyapa를 우루빈라가섭(優樓頻螺迦葉)이라 한 것이 그 예입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木 (나무 목)
- 「冒也。冒地而生。東方之行。…」 무릅쓰는 것이니, 땅을 뚫고 나온다. 동방의 오행이다. 樓에서는 뜻 부분으로, 집을 짓는 나무입니다.
- 婁 (끌 루)
- 「空也。从母、中、女,空之意也。…」 빈 것이다. 母·中·女를 따르니 빈 뜻이다. 樓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