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閟닫을 비
閟 닫을 비
《설문해자》
閟,閉門也。从門必聲。《春秋傳》曰:“閟門而與之言。”
閟는 문을 닫음(閉門)이다. 門을 따르고 必이 소리를 나타낸다. 《春秋傳》에 "문을 닫고 그와 말하였다(閟門而與之言)"라 하였다.
해설
閟(닫을 비)는 뜻을 나타내는 門(문 문)과 소리를 나타내는 必(반드시 필)을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본뜻은 문을 닫는 것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넓어진 뜻 — 넓어져 무릇 닫는 것을 이르게 되었다 하고, 《시경》의 옛 주석(모전, 毛傳)이 閟를 닫음이라 푼 것을 들었습니다.
- 빌려 쓴 뜻 — 정현(鄭玄)이 閟를 신령스럽다로 푼 것은 閟를 祕(숨길 비)의 뜻으로 빌려 쓴 것이라 했습니다. 《설문해자》가 祕를 신령스러움이라 풀었다는 것입니다.
지금 뜻
닫다, 깊이 감추다. 비궁(閟宮, 깊이 닫힌 사당 — 《시경》의 편 이름)의 閟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