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𡈼착할 정
𡈼 착할 정
《설문해자》
𡈼,善也。从人、士。士,事也。一曰象物出地挺生也。凡𡈼之屬皆从𡈼。
𡈼은 착한 것(善)이다. 人과 士를 따른다. 士는 일하는 것(事)이다. 일설에는 물건이 땅에서 꼿꼿이 돋아나는(出地挺生) 모양을 본떴다고 한다. 𡈼에 딸린 글자는 모두 𡈼을 따른다.
해설
𡈼(착할 정)은 人(사람 인)과 士(선비 사)를 합친 글자입니다. 士는 일하는 것을 뜻해, 사람이 제 일을 한다는 뜻을 나타냅니다.
본뜻은 착한 것입니다. 일설에는 물건이 땅에서 꼿꼿이 돋아나는 모양을 본떴다고도 합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사람이 저마다 제 일을 하는 것이 착함이라 하여 士를 따른 까닭을 풀었습니다.
- 단옥재는 일설의 풀이에 대해, 𡈼과 挺(빼어날 정)이 소리가 통하므로 위는 꼿꼿이 솟은 모양, 아래는 土(흙 토) 자일 것이며 옛날에는 土와 士를 잘 가르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 《설문해자》를 바로잡아 펴낸 송나라 학자 서현(徐鉉)도 사람이 흙 위에 우뚝 선 모양이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