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審살필 심
審 살필 심
《설문해자》
宷,悉也。知宷諦也。从宀从釆。
宷은 남김없이 아는 것(悉)이다. 자세히(諦) 아는 것이다. 宀과 釆을 따른다.
해설
審(살필 심)은 《설문해자》에 표제로 없고 宷(살필 심)으로 실려 있습니다. 宷은 집을 뜻하는 宀(집 면)과 가려 나눔을 뜻하는 釆(분별할 변)을 합쳐 새 뜻을 만든 글자이고, 본뜻은 남김없이 자세히 아는 것입니다. 지금의 審은 전서 꼴(篆文)로, 釆 대신 番(차례 번)을 따랐습니다.
-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宷을 남김없이 아는 것, 자세히 아는 것이라 풀었습니다.
- 10세기 남당(南唐)의 학자 서개(徐鍇)는 宀은 덮음이고 釆은 가름이니, 감싸 덮고서 깊이 가려낸다는 뜻이라 풀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가 이 풀이를 들었습니다.
소전 짜임
《설문해자》에는 宷으로 실림
부품 풀이
- 宀 (집 면)
- 「交覆深屋也。象形。…」 지붕이 엇갈려 덮인 깊숙한 집이다. 모양을 본떴다. 審에서는 덮어 감쌈입니다.
- 番 (차례 번)
- 「獸足謂之番。从釆;田,象其掌。」 짐승의 발을 番이라 한다. 釆을 따르고, 田은 그 발바닥을 본떴다. 篆文 審에서 釆 자리에 들어선 부분입니다.
- 釆 (분별할 변)
- 「辨別也。象獸指爪分別也。…讀若辨。」 가려 나누는 것이다. 짐승의 발가락과 발톱이 갈라진 모양을 본떴다. 辨처럼 읽는다. 宷에서는 가려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