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乃이에 내
乃 이에 내
《설문해자》
乃,曳詞之難也。象气之出難。凡𠄎之屬皆从𠄎。
乃는 말을 끌어 이어 가기 어려운 것(曳詞之難)이다. 숨(气)이 나오기 어려운 모양을 본떴다. 𠄎에 딸린 글자는 모두 𠄎를 따른다.
해설
乃(이에 내)는 숨이 곧게 나오지 못하고 걸리는 모양을 본뜬 글자입니다. 본뜻은 말을 이어 가는 어조사입니다. 《설문해자》 원문에 실린 𠄎는 乃의 옛 소전 꼴을 그대로 옮긴 글자입니다.
- 《설문해자》를 바로잡아 펴낸 10세기 학자 서현(徐鉉)은 지금은 예서(隸書, 한나라 때 널리 쓰인 글자체)로 乃로 쓴다고 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而(말이을 이)와 乃가 모두 말을 끌어 돌리는 말인데, 乃가 더 어렵게 끄는 말이라고 했습니다.
- 단옥재는 乃 · 然(그럴 연)이 한 말이 소리를 바꾼 것이라 했고, 汝(너 여)도 같은 갈래라서 乃가 '너'의 뜻으로도 풀린다고 했습니다.
이에 · 곧이라는 지금의 뜻도 이 말을 이어 가는 쓰임에서 나왔습니다.
지금 뜻
이에 · 곧. 내지(乃至)의 乃이고, 경전에서 숫자나 범위를 이어 '~에서 ~까지'를 말할 때 쓰입니다.
소전 짜임
乃이에 내상형(象形) — 하나의 그림이 곧 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