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騷떠들 소
騷 떠들 소
《설문해자》
騷,擾也。一曰摩馬。从馬蚤聲。
騷는 어지럽히는 것(擾)이다. 일설에는 말을 문질러 손질하는 것(摩馬)이라 한다. 馬를 따르고 蚤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騷(떠들 소)는 뜻을 나타내는 馬(말 마)와 소리를 나타내는 蚤(벼룩 조)를 합친 글자입니다.
《설문해자》는 騷를 어지럽히는 것이라 풀고, 일설에는 말을 문질러 손질하는 것이라 했습니다. 본뜻은 말을 문질러 손질하는 것으로 봅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어지럽힌다는 풀이는 얕은 사람이 더한 것이라 보아 지우고, 사람에게는 搔(긁을 소), 말에게는 騷라 하니 뜻은 하나이며 지금 사람이 말을 솔질하는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 단옥재는 여기서 소란스럽게 움직인다는 뜻으로 넓어졌다고 보았습니다. 《시경》의 옛 풀이에 動(움직일 동)으로 풀렸고, 《예기》의 옛 주석에는 몹시 급한 모양으로 풀렸습니다.
- 이소(離騷)를 근심을 만난다는 뜻으로 푸는 까닭은, 騷가 옛 소리로 憂(근심 우)와 같은 갈래이기 때문입니다. 단옥재는 騷에 본래 근심이라는 뜻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지럽게 흔들리면 근심이 생긴다고 했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馬 (말 마)
- 「怒也。武也。象馬頭髦尾四足之形。…」 성내는 것이요, 굳센 것이다. 말의 머리 · 갈기 · 꼬리 · 네 발의 모양을 본떴다. 騷에서는 뜻 부분으로, 손질하는 말입니다.
- 蚤 (벼룩 조)
- 「齧人跳蟲。从䖵㕚聲。㕚,古爪字。」 사람을 물고 뛰는 벌레이다. 䖵을 따르고 㕚이 소리를 나타낸다. 《설문해자》에는 䖵을 따른 이 표제이고 蚤는 그 虫을 따른 或體입니다. 騷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