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擾시끄러울 요
擾 시끄러울 요
《설문해자》
,煩也。从手夒聲。
는 번거로움(煩)이다. 手를 따르고 夒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擾(시끄러울 요)는 《설문해자》에 표제로 없고, 본래 글자 (시끄러울 요)로 실려 있습니다. 는 뜻을 나타내는 手(손 수)와 소리를 나타내는 夒(원숭이 노)를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번거로움(煩)이라 풀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지금 夒 대신 憂(근심 우)를 써서 擾로 적는 것은 세상에서 흔히 쓰는 꼴(속자, 俗字)이라 했습니다.
단옥재는 뜻도 이렇게 풀었습니다.
- 어지러움 — 煩은 열이 나고 머리가 아픈 것인데, 이것이 넓어져 번거롭고 어지러운 것을 이르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 길들임 — 길들인다는 뜻은 허신의 책대로라면 다른 글자로 써야 하지만 옛 책에는 로 쓴 것이 많다고 했습니다. 어지럽힌다는 글자가 길들인다는 뜻을 얻은 것은 亂(어지러울 란)이 다스린다는 뜻을 얻은 것과 같아서, 끝까지 가면 바뀌고 바뀌면 통한다는 이치라 했습니다.
소전 짜임
《설문해자》에는 𢹎로 실림
부품 풀이
- 手 (손 수)
- 「拳也。象形。」 손이다. 모양을 본떴다. 擾에서는 손으로 한다는 뜻 부분입니다.
- 憂 (근심 우)
- 「和之行也。从夊聲。…」 온화하게 걷는 것이다. 夊를 따르고 가 소리를 나타낸다. 지금 꼴 擾에서 夒 자리에 들어선 부분입니다.
- 夒 (원숭이 노)
- 「貪獸也。一曰母猴,似人。…」 욕심 많은 짐승이다. 일설에는 원숭이(母猴)로 사람과 비슷하다. 《설문해자》 꼴 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