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소전 없음趺책상다리할 부
趺 책상다리할 부
《설문해자》
柎,闌足也。从木付聲。
柎는 난간의 발(闌足)이다. 木을 따르고 付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趺(책상다리할 부)는 《설문해자》에 표제로 실려 있지 않습니다. 뜻을 나타내는 足(발 족)과 소리를 나타내는 夫(지아비 부)를 합친 꼴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같은 말의 본래 글자를 柎(꽃받침 부)로 보았습니다.
- 柎 — 《설문해자》는 柎를 난간의 발로 풀었는데, 단옥재는 무릇 그릇의 발을 모두 柎라 하고, 柎와 跗(발등 부)는 바른 글자와 속된 글자 사이라고 했습니다.
- 趺 — 실 감는 틀을 풀이한 檷의 주석에서, 《주역》 글자의 옛 소리와 뜻을 적은 《경전석문(經典釋文)》이 柎를 趺로 적었다고 했습니다.
발등이라는 뜻과 책상다리라는 지금 뜻이 이 받침 · 발의 뜻에서 어떻게 이어졌는지는 《설문해자》와 그 주석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
불교에서
跏와 함께 결가부좌(結跏趺坐)라는 낱말로 쓰여, 두 발을 각각 반대쪽 넓적다리 위에 얹고 앉는 좌선의 바른 앉음새를 가리킵니다. 산스크리트어 paryaṅka를 옮긴 말입니다.
발을 뜻하는 쓰임도 있습니다. 부처님이 열반에 드신 뒤 늦게 온 가섭에게 관 밖으로 두 발을 내보였다는 곽시쌍부(槨示雙趺)의 趺가 그렇습니다.
소전 짜임
단옥재가 본래 글자로 본 柎
부품 풀이
- 足 (발 족)
- 「人之足也。在下。从止、口。…」 사람의 발이다. 몸의 아래에 있다. 止와 口를 따른다. 趺에서는 뜻 부분입니다.
- 夫 (지아비 부)
- 「丈夫也。…」 장부(丈夫), 곧 다 자란 남자이다. 趺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
- 木 (나무 목)
- 「冒也。冒地而生。…」 무릅쓰는 것이니, 땅을 뚫고 나온다. 본래 글자 柎에서 뜻 부분입니다.
- 付 (줄 부)
- 「與也。从寸持物對人。」 주는 것이다. 손(寸)에 물건을 들고 사람을 마주한 꼴이다. 본래 글자 柎에서 소리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