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丈어른 장 / 길 장
丈 어른 장 / 길 장
《설문해자》
丈,十尺也。从又持十。
丈은 열 자(十尺)이다. 손(又)으로 十을 쥔 꼴을 따른다.
해설
丈(어른 장)은 손을 뜻하는 又(또 우)와 열을 뜻하는 十(열 십)을 합쳐 새 뜻을 만든 글자입니다. 손으로 열을 쥔 꼴입니다.
본뜻은 열 자 길이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주나라 제도에서는 여덟 치가 한 자, 열 자가 한 丈이었고 사람의 키가 여덟 자였으므로, 다 자란 사내를 丈夫라 한다고 했습니다.
- 팔을 벌린 한 길(尋)이 주나라의 丈이므로, 손으로 열을 쥔 꼴을 따랐다고 했습니다.
길이의 단위에서 다 자란 사내인 丈夫, 어른을 높여 부르는 丈人의 쓰임이 나와 '어른 장'이 되었습니다.